좋은 소리는 우리의 미래를 만듭니다!

REVIEW-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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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경의 마스터링 예술론! 

       Sound & Recording잡지 2003년 신년호의 이 태경 대표 인터뷰기사

서울사운드의 이 태경 대표, 그가 개인적으로는 2003년1월로 녹음입문 35주년을 맞는다. 그는 1968년 녹음분야에 입문한 이래 수많은 힛트 앨범의 녹음 그리고 국내외에서의 풍부한 사운드푸로세싱 경험과 레코딩과 마스터링의 수준 높은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녹음분야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처음으로 DSD 마스터링 기술을 도입하며 왕성한 녹음활동을 하고있는 그의 마스터링 예술론을 듣는다.

*선진 사운드푸로세싱 기술의 연구와 발전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Q. 멀티찬넬의 시작 그리고 디지털녹음의 시작 등 한국의 녹음발전사에서 최초를 시작한 기록한 일이 많은데  우선 마스터링 기술의 발생 과정과 15년전 국내 최초로 CD 마스터링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된 계기에 관해서 회상하여 주시겠습니까?.

- 디지탈 마스터링의 시작은 일본 소니입니다.  디지털 오디오의 개발도 소니였으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디지탈녹음이 시작된 초기시절인 1980년초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인 CD공장용의 표준마스터인 유메틱 디지탈오디오 테이프의 편집을 위하여 소니가 편집장비를 개발하였고 더불어 음질 보정 작업을 위한 사운드푸로세싱 워크스테이션과 디지탈 리미터를 세계시장에 보급하였습니다. 새로운 방식에 관심이 높았던 저는 1982년에  소니의 지원을 얻어  유메틱 방식으로 한국가곡집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디지털 녹음하였는데 아나로그 녹음에서는 느낄수 없는 폭넓은 다이나믹감과 맑은 사운드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유메틱 PCM-1630/DMR-4000 방식은 2찬넬 스테레오방식의 마스터 레코더로서 현재까지 세계 메이져CD공장 마스터의 85%이상을 점유하며 마스터링 표준 레코더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후  소니가 개발한 1/2" DASH방식의 멀티찬넬 디지털 녹음방식이 세계 녹음시장에 급격히 보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984년 일본현지스튜디오에서 디지털 멀티방식으로 앨범녹음을 하게되었는데  디지털스러운 사운드의 장점과 단점의 폭넓은 괴리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노사운드에서 스테레오 그리고 멀티찬넬에 이르기까지 아나로그녹음에만 훈련된 당시의 저의 귀로서는 단번에 제한된 영역의 디지탈사운드에 적응하기엔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우선 소리 느낌의 전달에 한계가 있는 16비트 디지탈사운드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녹음으로 풀어나갈지가 당시의 저에게는 큰 고민 사항의 하나였고 과연 대중의 귀가 어떻게 받아드릴지도 무척이나 궁금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대적요구에 따라 CD시장이 서서이 열리게되었고 녹음엔지니어 역시 디지탈녹음의 노우하우를 급속하게 익히지 않으면 안되게되었습니다.  CD란 매체의 특성과 대중문화의 매신져로서의 강한 카리스마와 시장파괴력을 예측 못했던 초기의 우리나라 CD는 아나로그 마스타를 단순이 CD매체로 변환시켜 놓는데 불과한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초기의 우리의 CD는 우선 레벨에서 외국의 CD에 비해 많이 떨어졌으며 CD매체가 지닌 좋은 특성을 전혀 활용 못하였으니  한동안 음악시장에서 냉담함은 CD의 미래가 불투명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중 1988년들어 서울올림픽의 음향운영책임을 맡아 10년 간 몸담았던 레코드사의 녹음부장직을 사임하고 구미와 일본의 녹음제작기술의 현황을 장기간 돌아보면서 그들이 CD시장의 미래를 위하여 디지탈녹음과 마스터링에 기울이는 엄청난 투자와 노력 그리고 선진 사운드 푸로세싱기술의 연구와 발전상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세계시장의 추세대로라면 결국 우리나라도 잠시후면 CD천국이 올 것이라고 자신하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의 사운드 푸로세싱 수준이 구미의 기술수준에 비하여 너무나 낙후되었음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녹음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저로서는 우리나라 녹음분야의 장래를 위하여 무언가 나의 역활을 찾으려고 1988년 여름부터 마스터링 스튜디오를 준비하게 된것입니다.  때마침 소니사와의 좋은 인연의 시작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본격적인 디지탈마스터링 스튜디오의 문을 열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초기의 마스터링기술의 빠른 정착과 세계 수준화를 위하여 모두가 불철주야 노력을 하였고 사운드 푸로세싱기술의 운영면의 부족한 점의 보완을 위하여 일본과 영국의 관련분야에서 많은 기술적인 도움과 훈련을 받았습니다.  특히 마스터링이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우리나라 음악시장에서 마스터링 작업단계를 뿌리내리기 위하여 초기 몇 년간은 기술홍보에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었습니다.   결국 15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누구나 필수적으로 마스터링 작업에 임할 정도로 CD녹음작업의 한 단계로 잘 정착되었습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는 음악푸로젝트의 "마지막 귀"라고 합니다.

Q. 마스터링에 있어서의 아웃보드의 기능과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역활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근의 대중음악 앨범제작은 녹음방법과 기재 그리고 녹음엔지니어에 이르기까지 작업 환경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그것을 아나로그 영역에서 마스터링 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수반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면에서도 디지털 영역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마스터의 주류인 DAT 테이프를 DA변환하여 조정후 AD변환하는 푸로세스는 컨버터에 따라 퀄리티면에서도 문제가 많습니다.  아나로그영역만 혹은 디지털영역만 또는 두 영역 모두를 이용하든가 간에  아웃보드의 활용은 마스터링의 결과에 큰 영향을 주게됩니다.  마스터링 이큐나 컴프 자체로 조정되는 음의 미묘한 변화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작은 레벨의 조절에서도 미묘한 음악적인 표현의 차이를 느끼며 마스터링 아웃보드를 구사하는 마스터 이미지의 재구성 작업은 반드시 충분한 경험과  사운드푸로세싱 이론에 바탕을 두어야합니다.   당연히 그 결과는 대형 마스터링 모니타로 들어도 카 스테레오나 미니 컴포넌트로 들어도 또는 이어폰으로 들어도 음악분위기가 변하지 않는 만족된 마스터로 나타나게됩니다.  

일반적으로 푸로듀서나 엔지니어가 믹스된 음의 표현에 관하여  상대방과 자유자재로 원할한 의사소통을 이루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마스터링 작업전의 충분한 대화는 마스터링의 필수 조건입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는 음악프로젝트의 '마지막 귀'라고 합니다. 즉 마스터링은 사운드적인 아이디어를 예술적, 음악적 그리고 기술적으로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마지막 녹음단계입니다. 따라서 푸로듀서는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잘 훈련된 귀를 최대한 이용하여야 하는 단계입니다.  많은 면에서 푸로듀서와 엔지니어간의 대화가 필요한 순간이며 특히 엔지니어의 높은 신뢰감이 요구되는 순간이며 가장 객관적인 리스너의 자리에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서야 되는 단계입니다. 푸로듀서는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 믹스마스터 사운드를 듣고 어떻게 느꼈으며  어떤 순서로 배열 시키는것이 좋으며 또 그 곡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를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엔지니어는 앨범의 모든 면을 자세히 검토하여 CD를 듣는 사람의 입장과 푸로듀서의 입장에서 최상의 방법과 결과를  제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한 CD 푸레스 공정에서 상당량 변하는 음질 밸런스를 잡는 것도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중요한 역할이기도 합니다.

*아웃보드들이 지닌 장점만을 찾아 푸로세싱 능력을 극대화 시킵니다.

Q. 현재 서울 사운드에는 Neve, Prism, Sontec,등의 하이엔드 아날로그 이퀄라이저, 컴프레서와 더불어 AMS,Sony,WEISS,Massemberg사 등 의 뛰어난 디지털 이퀄라이저와 컴프레서를 마스터링에 사용하고 있는데 주로 어느쪽을 더 선호 하는지와  마스터링에 있어서 아날로그 아웃보드와 디지털 아웃보드의 기능적 차이점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나로그 아웃보드는 그림을 그리는것으로 비유하면 개체의 분위기와 색갈을 만드는 것으로 그리고 디지털 아웃보드는 전체의 윤곽과 톤의 강조의 용도라고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집을 짓는다면 아나로그는 내부인테리어의 역활 디지탈은 외부 인테리어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디지탈녹음의 전성기에 접어 들었을때 많은 엔지니어들이 아나로그시대의 침몰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도 많은 아나로그 장비들이 싼값에 외국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완벽 한 것은 존재 않듯이 대중의 귀는 서서히 16비트 디지탈사운드의 한계와 식상함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에 들어와  급격하게 많은 사람들이 아나로그에 대한 향수를 느끼기 시작하였으며 이미 많은 아나로그 멀티찬넬 녹음기와 아웃보드가 자기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10월 LA에서 열린 AES 전시회에서 새로이 선보인 수많은 아나로그 아웃보드와 마이크 그리고 녹음기가  아나로그 시장이 복원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디지털 오디오기술도 그간에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며 급속하게 발전하였습니다.  24비트96KHz기술에서 192KHz샘플링기술의 상용까지 그리고 더 이상의 높은 샘플링기술로 연구와 발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DSD 녹음방식의 개발의 완성과 상용은 녹음과 CD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있으며 DSD는 차세대 주력 녹음기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나로그 보드가 수동식과 단순재래식 푸로세스형태라면  디지털 보드는 자동식 다기능복합 형태의 푸로세스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두 방식모두의 큰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늘 두 방식의 장점만을 연구하여 활용합니다.  아웃보드들이 지닌 역기능과 단점을 보지말고 순기능과 장점만을 찾아 푸로세스 능력을 극대화시킵니다.  그 방식이 나의 오랜 사운드 푸로세스 철학입니다.  이것은 콘솔에도 녹음기에도 마이크에도 적용됩니다.  지나간 에피소드입니다만 1980년 초에 출반된 한국음반사의 명반 "창 밖의 여자"앨범에 수록된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전주의 갸날픈 전자 스트링소리에  4찬넬 디지털디레이가 활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8찬넬 아나로그 멀티트랙방식이 막 시작된 당시로서는 듣기힘든 아웃보드의 응용사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운드 크리에이티브의 신선함을 안겨주었고 결국 그곡의 해외 힛트에도 한몫을 하였습니다.  즉 사운드의 퀄리티가 문제가 아니고 아웃보드가 지닌 순기능을 잘 찾아내 응용한 케이스입니다. 이곡이 일본에서 크게 힛트되고  재녹음을 담당한 많은 일본엔지니어들이 오리지날 사운드와 편곡에 가장 가깝게 만들고 싶은 푸로듀서의 강력한 희망으로 오리지날 음반의 녹음해법을 찾으려고 그 전주부분의 소리를  수없이 듣고 연구하였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아웃보드는 아나로그, 디지탈에 관계없이 응용능력이 키 포인트 입니다. 장비의 원리와 개념 그리고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장비가 지닌 순기능을 극대화하여 활용하려는 창조적 정신을 아웃보드 응용시 반드시 가져야 새로운 사운드가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저는 마스터링시 아나로그,디지탈 복합구성방식을 주로 씁니다.

*디지탈시대의 마스터링은 믹싱 다음 단계의 또하나의 창작 단계입니다.

Q. 아날로그 시대의 마스터링과 현재의 디지털시대의 마스터링의 차이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아나로그 시대의 마스터링은 즉  LP용 락카디스크 컷팅의 의미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이 과정에서 앨범 각 곡의 레벨을 조정한다거나 음질을 보정한다거나 하는 기초적 의미의 마스터링이 존재하였습니다. 현재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의미의 마스터링은 아니지만 LP 컷팅시의 지나친 고음을 막아 디스크의 그루브 상태와 위상의 안전성을 위해 고음 리미터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아나로그 시대의 마스터링은 이미 믹싱 단계에 종속되어 있었으며 잘 믹스된 마스터는 더 이상 손 볼일이 없다고 굳게 믿던 시대였습니다.  따라서 마스터링의 시작은 디지털녹음시대에 접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시대의 마스터링은 믹스 다음단계의 또 하나의 창작 단계입니다.  믹스 과정이란  잘 훈련된 엔지니어의 녹음예술작업의 한 단계입니다.  또한  믹싱 콘솔의 제한된 레벨 한계 내에서 모든것을 표현해야하고 사운드를 완성하여야하는 큰 부담을 안고있는 힘든 작업 단계이기도합니다. 이런 각종 부담이 디지털 마스터링 시대에 들어서 일거에 해결되게 되었습니다. 즉 믹싱 엔지니어의 큰 스트레스였던 최종 CD레벨에 대한 부담, 다이나믹에 대한 부담, 최종 사운드의 컬러 및 밸런스에 대한 부담 특히 장기간의 믹스에서 오는 각 곡목간의 이질감  그리고 모니타 조건의 차이에서 오는 통일감의 부족 더욱이 CD를 듣는 사람의 모니터 환경의 고려해야 된다는 각종 부담에서 완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믹싱 엔지니어는 좀더 음악적이고 녹음 예술적인 관점에서 믹싱 작업에 임할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음악제작환경의 급격한 발달로 그동안의 녹음분업의 절실한 요구가 디지털마스터링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디지털 마스터링이 지닌 가장 큰 순기능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마스터링이 모든것을 해결하는 해결사는 결코 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디지털마스터링의 역기능이었습니다.  즉 CD 판매 경쟁에 의한 레벨의 과다 투입에서 오는 믹싱 밸런스의 훼손, 과다 컴프레션에서 오는 원음의 손실감과 디스토션의 증가,  미숙한 귀에 의한 각종 이퀄라이징 오류의 발생, 푸라그인 마스터링 푸로그람의 과대신봉에 의한 오류 및 아웃보드 과대사용에서 오는 디지털 싱크의 약화 등 생각치 못 하던 역기능이 속속 돌출 되고 있음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작업에 임하는 푸로듀서나 엔지니어의 마스터링에 관한 기술적인 이해부족에서 오는 현상이므로 반드시 개선되어야할 점들입니다.  가장 좋은 마스터링은 아무것도 손 안대는것이다하는 유명 엔지니어의 명언은 이러한 역기능에 대한 경고의 멧세지이기도 합니다.

*홈 스튜디오 푸로젝트일수록 또 다른 숙련된 귀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Q. 최근에 홈스튜디오 작업에서 믹싱 콘솔을 사용하지 않고 DAW안에서 바로 믹싱한 후  푸러그인으로 마스터링하여 녹음을 끝내는 경우가 있는 반면   마스터링 스튜디오를 찾아 DAW내부 믹스에 인해서 발생한 아나로그감의 부족을  보완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는데  좋은 마스터링작업을 위한 작업실에서의 베스트 믹스마스터 완성의 노우하우에 대해서...

- 홈스튜디오 작업시에 주로 발생하는 믹스상의 오류의 종류를 구분하면  우선 장시간 야간작업으로 인한 귀의 피로감에서 오는 믹싱 오류,  저가형 스피카와 적은 공간에서 생기는 모니터상의 오류,  흔히 발생 할 수 있는 자기 과신에서 오는 오류,  주변의 부적절한 요구로 인한 믹싱 주문상의 오류,  미디지상주의가 남기는 과대평가오류 등 홈 스튜디오 작업상의 오류는 너무나 다양합니다.      

홈스튜디오용의  DAW와 보급형 디지털 믹서의 개발은 우리에게 명백한 축복이지만 동시에 자기 자리에 있어야할 많은 전문음악스튜디오들을 음악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있는 역기능도 있습니다.  많은 뮤지션들과 홈 스튜디오들이 DAW의 조합만으로 충분히 사운드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저가의 DAW나 디지털 믹서와 아웃보드를 구입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장비들은 잘못 사용되기가 매우 쉽습니다. 특히 마스터 자체를 저가형 DAW 자체로 편집 내지는 홈 마스터링하여 작업을 완결시키려는 위험한 발상을 하기 쉽습니다. 푸라그인 소프트는 사운드 질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스테레오감을 떨어뜨리며 마스터에 디스토션을 야기 시키는 것을 수 없이 보아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는 장비회사들이 제조상에 원가절감을 위하여 퀄리티보다는 기능적인 면에만 치중하여 개발 경쟁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보통 낮은 가격의 장비들은 내외부적으로 사운드가 손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쳐 공들인 사운드가 조금이라도 손상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마지막 작업은 고도의 사운드 처리 시스템을 갖춘 전문 마스터링 스튜디오와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홈 스튜디오일수록 믹스마스터 관리에 신경을 쓰고 디지털의 유혹에서 벗어나 이미 만든 사운드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훈련된 마스터링 엔지니어와 상의 하는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홈 스튜디오 푸로젝트 기획 시 이미 마스터링 스튜디오를 정하여 믹스마스터가 완성 될때까지 지속적인 어드바이스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많은 홈 스튜디오의 엔지니어와 푸로듀서들이 푸로젝트 시작시부터 우리와 상담을 시작하고 있고 그들의 결과는 늘 훌륭한 것을 보아왔습니다. 홈 스튜디오 푸로젝트 일수록 또 다른 숙련된 귀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수많은 성공한 앨범들이 그 귀를 거쳐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DSD 녹음방식의 보급과 SACD 시장의 정착은 절실한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Q. SADIE의 DSD 워크스테이션 출시 그리고  프리즘사운드의 DSD ADA모쥴 발표 등 세계 디지털 오디오 시장은 차세대 디지탈 오디오 포맷인 DSD가 점점 부각되고 있는데. DSD 방식의 디지털 사운드에 관한 견해와 서울사운드에서는 이미 국내 최초로 SACD 하이브리드 마스터를 위한 DSD녹음과 DSD마스터링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  DSD마스터링은 현재까지의 PCM 24/96 마스터링과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요?   차후의  국내 음악시장에 있어서 SACD의 장래에 대해 어떻게 전망 하십니까?

- Super Audio CD는 1bit 2.8M의 DSD(Direct Stream Digital)오디오 방식을 이용한 차세대 음악매체이다. 120dB이상의 다이나믹 레인지와 100KHz까지의 주파수대역을 확보한 5.1서라운드의 고밀도 고용량의 음악CD입니다. SACD는 하이브리드 디스크 (DSD층,CD층)로서 CD층은 기존의 CD플레이어에서도 재생이 됩니다. SACD 플레이어에서는 DSD 5.1 Surround사운드와 DSD Stereo 사운드가 DSD층에서 재생이 됩니다. "DSD-doesn't sound digital" 즉 DSD는 디지탈소리가 아닙니다. DSD의 기본 목표는 아나로그 보다 더 좋은 디지털오디오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24/96을 이용한 DVD 5.1서라운드오디오와 DSD를 이용하는 SACD 5.1서라운드오디오가 개발되어 세계시장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만 비디오를 수반한 DVD오디오는 음반시장에서는 SACD의 장래성을 따라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만큼 DSD기술이 오디오적으로 상위기술이며 앞으로 녹음시장과 CD시장 기술을 주도하여 나갈것으로 전망됩니다. DSD 마스터링은 24/96 PCM마스터링에 비하여 사운드 푸로세싱 기술면에서 크게 개선되어 있습니다.  우선 EQ, 컴프레션,리미팅등의 아나로그 푸로세싱이 DSD도메인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나로그 푸로세싱 후  DSD로 컨버팅 하던가 24/96 PCM에서 DSD로 컨버팅 할수도 있습니다. 서울사운드 마스터링에서 채택한 영국 SADIE사의 DSD-8 워크스테이션내에는 뛰어난 컨버터와 편집기능을 수반하여 상당히 발전된 EQ와 컴프/리미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운드역시 24/96에 비하여 보이스나 악기 개체가 지닌 특성을 더욱 선명하게 푸로세싱 할수 있습니다. 특히 PCM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인 Low-end나 High-end 그리고 하모닉스 푸로세싱에 까지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있습니다. 특히 PCM 디지털소리의 한계의 도전에 부응하는 많은 성능 좋은 아나로그 푸로세싱 장비가 속속 발표되는 세계시장의 추세가 SACD 전성기를 위한 DSD의 사운드표현기술과 어울려 많은 명반들이 향후 속속 발표될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서울사운드의 DSD 마스터링방식의 채택은 세계적인 추세인 5.1방식 서라운드 녹음이나 서라운드 마스터링 서비스를 통한 차세대매체인 SACD시장의 한국상륙을 앞당길수 있다는데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만 차세대 매체를 이용한 세계음반시장에 도전할 확실한 교두보가 될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영업의 한계에 부딪친 세계 음악스튜디오시장과 하이파이시장 그리고 음반시장에 큰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하여서는 새로운 포멧인 DSD녹음방식보급과 SACD시장의 정착은 절실한 시대적요구이기도 합니다.

Q.마지막으로 새해의 활동 계획과 희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 새해엔 하이브리드 SACD의 국내 소프트를 선보이기 위한 작업이 년초부터 시작되며 DSD 마스터링 기술의 정착을 위하여 좀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KAPRS (한국음악스튜디오협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하여 많은 시간을 내려고 합니다.  부디 새해에도 음악과 녹음분야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모든 가족들에게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는 2003년 Sound & Recording 1월호의 기사 였습니다.

 (주)서울사운드:122-842 서울 은평구 대조동 195-17 (#304) Tel:02-352-4385, 02-356-2711,mp:010-4710-8135     e-mail:seoulsound@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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